[예능] 대인배 무한도전, So cool 해줘서 고마워!

 

5년간의 대장정이다. MBC 간판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이 오는 29일 200회를 맞는다. 방송 초기 시청률 저조로 인한 폐지 논란부터 시작해 경고-징계의 단골 프로그램으로 화제의 중심에 서 온 '무한도전'.

우여곡절 끝 5년 만에 맞은 200회에서는 춤이라도 춰야 할 판인데, 이 경사스런 날 '무한도전'은 최악의 기억을 꺼낸단다.

 

 

김태호PD는 한 대학 특강에 나서 200회 특집 방송과 관련 "최근 좀비특집을 새로 찍었다. 시청자들에게 WORST 3개를 물어봤더니 3위가 여성특집, 2위가 인도특집, 1위가 좀비특집이었다"며 "액땜을 해야 할 것 같아 3개를 합쳐 인도 여자 좀비 특집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일반 예능 프로그램이었으면 '최고의 순간들'로 장식해 저희들만의 축제를 마련했을 그 날. '무한도전'은 최악 중에 최악, worst 3편을 뽑아 믹스했다. 시청자로부터 재미없다는 질책을 받은 세 편을 엮어 선보일 생각을 하다니. 그 자체로 기발한 발상이다.

 

이하 뉴스참조

http://media.daum.net/entertain/view.html?cateid=1032&newsid=20100528163117645&p=newsen

 

2010. 05.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