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우호 목사님의 '쉽게 이해되는 신구약 중간사'를 드디어 다 읽었다.
약 반년이 걸렸다.
이 죽일 놈의 게으름 때문에 진도가 너무 늦어졌다.
그래도 책 자체가 워낙 놀라운 이야기를 담고 있었기에 꾸준히 공부하게 되어 결국 일독하게 되었다.
물론 이 책은 그냥 읽어나간 것이 아니라 거의 학교 교과서 처럼 열심히 공부하고 외우며 체크하고 정리해가며 읽었기에 좀 늦은 이유도 있을 것이다.
다른 사람들이 이 책을 읽게 된다면 정말 내 심정으로는 이 책을 통째로 외웠으면 하는 충고를 해주고 싶은 마음이다.
이 책의 내용은 크리스천이라면 상식중의 상식이 되야하는 성경만으로는 알 수 없는 역사적 배경을 담고 있는 책이다.
책의 제목이 신구약 중간사라고 되어 있긴 하지만 그래서 실제 신구약 중간사를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지만 역사라는게 딱 잘라 그 부분만 이야기하기 힘든게 늘 상황과 시간이 복잡하게 연결되어 이어져 왔기에 끊어서 이야기하기 힘든 부분이 있다.
그래서 신구약 중간사는 신구약 중간사 뿐만 아니라 그 전 역사에서 그 이후 역사까지 전반적으로 다루고 있다.
물론 책 한권에 그 엄청난 이야기를 모두 실을 수가 없어서 핵심부분이 아닌 이 외의 부분은 간략하게 소개만 하는 정도이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정리하는데에는 큰 무리가 없어 보인다.
교회를 좀 다녔다는 기독교인도 신구약 중간사 부분에 대해 정확히 상세히 아는 사람이 그다지 많지 않고 실제 중간사 역사를 다루는 책도 시중에 그렇게 많이 나와 있지 않다고 알고 있다.
특히 바벨론 까지는 잘 아는데 그 이후 페르시아, 헬라제국, 마카비 혁명과 하스몬 왕조로 이어지는 역사 부분은 세계사적으로도 매우 중요한데도 잘 모르는 사람이 많다는 것이다.
(물론 신학대학교를 정식으로 나온 목사님들이라면 전부 잘 알고 있는 내용일 것이라 믿는다.)
이 책을 만난건 정말 행운이며 기쁨이었다.
하스몬 왕조의 투쟁이야기와 예루살렘이 멸망경위를 읽어 나갈때는 정말 경외심과 두려움으로 읽어 나갔던 기억이 난다.
(물론 마카비혁명 부분이 성경이 될 수 없음은 인정한다.)
내가 이 책에서 무엇을 보았는가 정리도 하고 이 글을 보는 사람들에게 책 소개도 할 겸 이 책이 다루고 있는 내용을 간략히 소개하고자 한다.
* 내용 정리
1. 애굽 역사
2. 앗수르 역사
3. 바벨론 역사
4. 페르시아 역사
5. 헬라제국 역사
6. 마카비 혁명과 하스몬 왕조
7. 헤롯 왕조
8. 유대 종파 및 유대 내분
9. 예수님 당시 배경
10. 예루살렘 멸망
11. 이후 현재까지 이스라엘 역사
12. 묵시문학(위경, 외경), 산당과 회당, 율법(쉐마) 등에 대하여
13. 로마 역사
14. 역사가 주는 교훈
2008. 0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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