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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 Secret: Untold Melody 을 봤다.
2007년작 주걸륜감독겸 주연의 동명의 대만영화가 원작이다.
원작은 크게 흥행해서 많은 사람들이 이미 잘 알고 있고 개인적으로도 너무 재밌게 봤던 작품이다.
리메이크는 원작이 훌륭한 경우가 대부분이고 그러다보니 리메이크를 아무리 잘만들어도 본전치기하면 그나마 다행이라고 할 만큼 쉽지 않은 도전이다.
그래도 굳이 리메이크를 하는데에는 몇몇 그럴 만한 이유가 있는데 보통은 기존의 원작 명성 혹은 좋은 각본의 완성도라는 잇점을 확보하여 안정적인 수익을 노리는 이유가 가장 큰데 이번 한국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은 그보다는 익숙한 로맨틱 컨텐츠에 도경수라는 스타를 이용한 팬층몰이 장사를 해보겠단 노림수가 더 커보인다.
영화는 나름의 원작과의 차별점을 갖추려 했지만 전반적으로 어설프고 급조한 느낌이 강해 매우 부족했고 너무 시시했기에 최초 기획의 아이디어가 누구 머리에서 나왔을까 궁금하기도 했다.
원작과 무관한 단순 로맨틱 영화로 본다면 혹시 볼만 할지도 모르겠지만 그래도 피아노배틀의 연출은 망했고 도경수의 피아노 연주도 손가락이 보이지 않게 연출하여 아무것도 아닌 영화가 되어바렸다.
요즘 한국영화가 어렵다는데 왜 어려운지 알 수 있는 영화였다.
2025. 08. 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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